국가 재난관리에 황사도 포함된다

  • 입력 2006년 4월 13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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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황사(黃砂)가 국가안전관리기본계획에 포함된다.

소방방재청은 황사를 국가 재난 관리 차원에서 예방 및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국가안전관리기본계획은 태풍이나 호우, 대설 등 자연재해를 방지하고 재해가 발생했을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국민 건강은 물론 농축산, 항공 등에 광범위한 피해를 끼치는 황사를 국가 재난 차원에서 대응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소방방재청은 환경부 농림부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마련해 체계적인 황사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황사가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 간 총 52억 원을 투입해 연구 개발을 하기로 했다.

황사는 중국 몽골 등의 사막에서 작은 모래나 황토, 먼지가 멀리까지 날아오는 현상을 의미한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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