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골퍼]골프부킹은 인터넷으로…회원권없이도 부킹가능

  • 입력 2004년 10월 12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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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규 개장하는 골프장은 대부분 소수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고가의 회원권을 분양해 ‘정통 회원제 골프장’을 지향한다. 회원권이 없는 골퍼에게 이런 골프장들은 그림의 떡인 셈.

하지만 굳이 고가의 회원권을 구입하지 않아도 다양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부킹대행서비스가 있다. 인터넷 강국답게 온라인상에서 활동하는 골프전문사이트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것.

인터넷 부킹의 형태는 골프전문사이트가 각 골프장과 제휴해 주중 및 주말에 일정한 시간을 할당받아 이를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것. 초기에는 대부분 무료로 이뤄지던 인터넷 부킹은 현재 점차 유료로 전환하며 부킹 대상 골프장 수가 크게 늘어났고 신뢰성도 높아졌다.

엑스골프 등이 무료회원 가입만으로 부킹서비스를 제공 중이고 에이스골프, 헬로골프 등은 유료 회원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인터넷 부킹 가능한 사이트
업체인터넷주소
SBS골프닷컴www.sbsgolf.com
에이스골프www.acegolf.com
이지골프www.ezgolf.co.kr
헬로골프www.hellogolf.co.kr
엑스골프www.xgolf.co.kr
엔조이골프www.njoygolf.net
골프스카이www.golfsky.com

하지만 회원가입절차 없이도 인터넷의 바다에서 부킹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기회는 많다. 골프전문사이트를 방문하는 불특정 다수의 수요자와 공급자에 의한 ‘부킹 주고받기’가 바로 그것.

대부분의 사이트들이 부킹 게시판 형태로 이용자들 간의 부킹 양수 양도가 이뤄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인터넷과 휴대전화가 결합한 부킹서비스도 등장했다.

SBS골프닷컴은 SK텔레콤과 함께 유무선통합 골프서비스인 ‘NATE골프’ 서비스를 시작했다. NATE골프는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던 골프 관련 서비스를 휴대전화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게 만든 것. 휴대전화를 통해 전국 70여개 골프장의 부킹이 가능하고 원하는 날짜를 미리 등록하면 부킹 가능한 골프장을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부킹 알리미’ 기능도 제공한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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