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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4월 21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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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지는 16일에 발행된 최신호에서 “신 교수가 개발한 칩이 향후 조류독감 바이러스와 인간독감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칩으로 응용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바이오칩의 일종인 DNA칩이나 단백질칩은 생명현상 규명 및 질병진단을 위해 지난 10여년 동안 집중적으로 개발돼 왔다.
신 교수의 탄수화물칩은 2002년 세계적 화학학술지인 ‘앙게반테’에 발표되었고, 같은 해 미국화학회 ‘하이라이트 연구’로 선정된 바 있다. 신 교수는 “조류독감이 인간에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이번 연구에서 그 이유를 설명했다”며 “칩의 응용에 관한 연구는 2002년부터 세계적으로 동시에 진행돼 왔는데 우리나라의 연구 결과가 거의 세계 최초라고 할 만하다”고 말했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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