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강연자료에 ‘Sea of Japan’ 표기

  • 입력 2003년 11월 21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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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외국회사의 연구개발(R&D)센터 국내유치를 위해 만든 영어 홍보책자(사진)에 동해가 버젓이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돼 빈축을 사고 있다.

과학기술부가 21일 박호군(朴虎君) 장관의 대한상공회의소 조찬강연의 참고자료로 제작해 배포한 이 책자는 ‘외국 R&D센터 유치 지원정책’이란 제목으로 20쪽에 걸쳐 R&D센터 유치와 관련된 정부의 각종 지원정책을 홍보하고 있다.

그런데 19쪽에 실린 지구 모양의 지도에는 비록 작은 글씨지만 동해가 ‘Sea of Japan’으로 표시돼 있었다. 또 국호는 정식 명칭이 아닌 남한(South Korea)으로 표기돼 있었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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