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융정보뉴스 다우존스뉴스는 6일 발표될 OECD 초고속 인터넷망 보고서를 인용, 4일 이같이 전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올 6월 말 현재 한국의 100명당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19.2명으로 유럽의 2.3명과 미국의 6명에 비해 각각 8.3배,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초고속 인터넷 이용률을 가구당 보급률로 환산하면 한국은 50%를 웃돌았으며 미국은 20%, 유럽은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는 1999년 37만명에 그쳤으나 2001년 781만명으로 급증한 데 이어 올 10월 말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