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인터넷 TV만큼 필수품

  • 입력 2002년 12월 4일 18시 18분


“아직도 집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까?”

10월에 국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지만 아직까지도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가정이 수백만 가구에 이른다. 통상 이 같은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 컴퓨터를 쓰는 데 익숙하지 않은 중 장년층들이 대부분.

그러나 하루라도 빨리 정보기술(IT) 시대의 흐름을 직접 ‘느껴보기’를 원하거나 혹은 자녀들과의 e메일대화 등으로 갈수록 멀어져 가는 자녀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려면 초고속 인터넷에 가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국내 초고속 인터넷 1∼3위인 KT 하나로통신 두루넷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온세통신 데이콤 등도 비록 소규모이기는 하지만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요금은 초고속 인터넷 속도와 계약기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KT 하나로통신 두루넷 모두 1년 계약을 조건으로 속도에 따라 월 2만8000∼3만8000원 정도의 요금을 받는다. 여기에 가입설치비(3만원)와 모뎀임대료(월 3000∼5000원)가 추가된다.

한편 두루넷 초고속 인터넷에 가입하면 영화 애니메이션 등 코리아닷컴이 월 7000원씩에 제공하고 있는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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