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깜찍한 미니 디지털카메라가 인기를 끌고 있다.
미니 디지털카메라는 대부분 100만 화소(畵素) 이하 제품으로 수백만 화소대의 고성능 카메라에 비해 화질은 처지지만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이 장점. 디자인이 깜찍하고 값도 10만∼20만원대로 저렴해 어린이용 선물로도 좋다. PC에 연결해 PC카메라로 쓰거나 MP3 음악을 감상하는 복합기능 제품도 많이 나와 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온에듀 BgB〓35만 화소급 제품. 손바닥만한 크기에 무게는 63g(배터리 제외). 자동타이머와 연속촬영 기능이 있다. 내장 플래시가 없어 어두운 곳에서는 촬영이 어렵다. 8MB 메모리를 내장했으며 PC와는 범용직렬버스(USB) 케이블로 연결한다. 12만원선.
▽치즈 모니미(Che-ez! moni-me)〓33만 화소급 제품으로 1.5인치 컬러 액정 모니터가 달려있다. 내장된 4MB 플래시 메모리를 이용해 고품질 사진은 30장, 일반 품질 사진은 60장 정도 찍을 수 있다.
▽에이서 300미니〓PC 카메라로도 쓸 수 있는 35만 화소급 제품으로 목에 걸고 다니도록 한 디자인이 특징. 연속촬영과 자동타이머 기능을 지원한다. 노트북의 USB 포트와 직접 연결할 수 있고 카메라 장착대를 이용해 노트북용 카메라로 설치할 수도 있다. 12만원선.
▽삼성 디지맥스35 MP3〓디지털카메라의 기능과 MP3플레이어의 기능을 통합한 제품. USB 방식 PC카메라로도 쓸 수 있다. 콤팩트 플래시 메모리는 최대 128MB 용량까지 쓸 수 있다. 20만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