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는 22일 로보사이언스(Roboscience)라는 영국의 벤처회사가 래브라도 종 크기 만한 로보트 개 ‘RS-01’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 사장인 닉 워스가 7개월에 걸쳐 만든 이 로보트는 ‘웹캠(Webcam)’이라는 카메라를 눈으로 가지고 있어 주인이 웹에 접속만 하면 이것을 통해 주위를 감시할 수도 있다.
또 영구 무선 인터넷 접속을 통해 이메일을 확인 할 수도 있고 몇 가지 명령이나 말을 인식하기도 한다. 게처럼 옆으로 걷거나 5살짜리 어린 아이를 등에 태우고 일어나는 것도 가능하다.
닉 워스는 “가볍고 큰 로보트를 만들고 싶었다”며 “윈도우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되는 기능에도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한 번 충전으로 90분간 작동할 수 있는 이 로보트는 아직 시판이 결정되지 않았다.
양희웅<동아닷컴 기자>heewo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