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포털 심마니(www.simmani.com)가 펴내는 인터넷 가이드 잡지 ‘심마니 라이프’ 11월호는 국내 E메일 이용자 1만7992명의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 E메일을 2개 이상 보유한 사람은 전체의 85.6%였으며 이중 25%는 무려 6개 이상의 계정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전체의 72.8%가 실제 사용하는 메일은 1, 2개뿐이라고 대답해 포털업체들이 발표하는 회원수 집계에 상당한 ‘거품’이 있음을 반영했다.
E메일 이용목적은 전체의 32.2%가 E메일 매거진 등을 통한 ‘정보취득’이라고 답했고 ‘안부 인사’가 32.1%로 뒤를 이었다. 사교나 축하메시지 전달이 각각 19.2%, 11.7%를 차지했으며 업무용은 11.7%에 그쳤다.
이것은 국내 인터넷 사용자들이 인터넷을 오디오 비디오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자주 이용하는 반면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사무적인 용도로의 사용은 적다는 인터넷 조사업체 넷밸류(NetValue)의 최근 조사결과와 일치한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