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1∼6월) 정보산업부문의 무역 흑자는 42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12일 발간한 ‘2000년 한국 정보산업 민간백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정보산업의 총 생산액은 103조6347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483조8000억원의 23%를 차지하는 규모.
부문별 구성을 반도체 및 부품 생산액이 48조153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방송을 제외한 통신서비스산업이 18조7417억원 △통신기기산업이 16조8077억원 △컴퓨터 등 정보기기산업이 14조7196억원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관련서비스가 5조2096억원 등의 순이었다.
정보산업의 지난해 수출은 수출총액 1440억달러의 27.5%인 396억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정보산업의 수입은 총수입액 1197억달러의 22.1%인 264억4000만달러였다.
<천광암기자>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