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이달 사내 인트라넷에 약 40개의 '사이버 포럼'이 개설됐으며 300여명이 정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이버 포럼은 학술 문화 경영 레포츠 어학 건강 여성 해외정보 인터넷 등 관심분야별로 나뉘어 있으며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부서간 상하간의 단절없이 정보교류와 의사소통이 이뤄지는 것이 큰 장점.
모든 사람의 모임 시간을 맞춰야 하는 오프라인 동호회와 달리 하루에도 수십차례 새로운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지식정보채널'로 기능하고 있다는 것이 직원들의 평가다.
사이버 포럼의 전반적인 관리를 맡고 있는 김영균 인사팀장은 "사이버포럼을 곧 마련될 전사적인 지식관리 시스템과 연계해 기업의 부가가치 창출에 실질적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