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이날 인터넷 사업 전략회의를 갖고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e-마켓플레이스 및 확실한 수익모델을 빠른 시일내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개별 인터넷 사업은 조기에 분사해 자율경영과 스피드경영을 강화하며 피시라운드(Fishround) 등 글로벌 인터넷사업은 나스닥에, 케어캠프(Carecamp) 등 국내 인터넷 사업은 코스닥에 가능한 한 빨리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중에 각각 2~3개의 개별 인터넷사업이 국내 또는 해외 증시에 상장 가능할 전망이다.
수산물 국제거래를 위한 피시라운드는 그리스와 러시아의 대형 선단들이 지분참여, 세계 냉동 수산물 물동량의 20% 이상을 취급할 예정이며 다음달중 사이트를 개설, 운영에 들어간다.
오는 8월부터 운영할 섬유원료사이트 `텍스토피아'는 일본, 홍콩, 미국 등 섬유관련 30여개 업체들과 협의된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3년 이내에 10~15%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키로 했다.
또 인터넷 방송국 두밥(Doobob)은 8월에 분사와 아울러 세계 유수기업들과 제휴로 사업 영역을 확충하고 의료서비스 사이트인 케어캠프는 다음달중 본격적인 사이트 운영에 들어간다.
이밖에 물류회사인 `HTH'는 7월부터 전국 영업망 확충을 포함한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고 사이버아파트 사업인 씨브이네트(CVnet)는 9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하며 전자화폐 사업인 브이-캐시(V-Cash)는 10월부터 상용화에 들어간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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