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서울 경기와 충청 호남 지방, 그리고 서해 전해상과 남해서부 전해상에 폭풍주의보를 내렸다. 예상 최대풍속은 초속 12∼18m이며 해상의 파도도 3∼4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해상 및 육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며 중국 고비사막에서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 또 한차례 대규모 황사가 발생해 10일 한반도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물 및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10일 기온은 대전의 아침기온이 3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이 3도에서 9도의 분포로 다소 쌀쌀하겠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