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인구 1000만명 넘어서

국내 인터넷 이용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전산원이 리서치앤리서치사에 의뢰해 전국 인터넷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말 현재 매월 한 번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은 943만명으로 이를 연말 기준으로 환산하면 이미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이용자 중 66.3%는 일주일에 2,3번 이상 인터넷을 사용하며 이 가운데 28.2%는 거의 매일 사용한다고 대답했다.

접속빈도는 컴퓨터와 인터넷사이트가 60.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예 오락사이트 51.2%, 뉴스 언론사이트 38.1%, 여가 스포츠사이트 37.9%, 사회 생활사이트 31.8%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66.9%, 여성이 33.1%로 남성이 여성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60만명(38.1%), 7∼19세가 311만명(33.0%)으로 전체 이용자 중 70% 이상이 20대 이하로 나타났다.

30대는 163만명(17.4%), 40대 80만명(8.7%), 50대 이상 26만명(2.8%).

이용장소는 가정이 40.3%로 가장 많았고 직장 21.8%, PC방 18.4%, 학교 17.7% 순.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