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 Y2K 이상無…＂새천년 연휴 정상운행＂

‘기차는 계속 달립니다.’

철도청은 Y2K(컴퓨터 2000년 연도인식 오류)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31일부터 새해 첫날에 걸쳐 운행이 예정된 모든 여객열차를 정상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철도청에 따르면 Y2K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열차는 중앙집중제어장치(CTC)의 통제에 따르는 경부선 열차 67편(여객 22편, 화물 45편)과 전기기관차로 움직이는 영동 중앙 태백선 열차 34편(여객 4편, 화물 30편) 등 모두 101편. 철도청은 이 가운데 전기기관차로 운행하는 화물열차 30편만 31일 밤11시50분부터 30분간 인접한 정거장에 대기하다 다시 운행토록 하고 나머지 열차는 정상 운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