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찌꺼기서 탄소섬유 추출…전남대연구팀 첫 개발

  • 입력 1999년 8월 23일 19시 40분


원유를 정제하고 남은 찌꺼기를 이용해 탄소섬유를 뽑아내는 신기술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전남대 탄소재료연구팀(팀장 양갑승·梁甲承교수)과 ㈜서울시스템은 석유 찌꺼기인 피치에서 머리카락의 5분의 1 굵기인 10㎛의 탄소섬유를 추출하는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피치는 국내에서 연간 50만t 이상 발생하고 있으나 그동안 자원으로 활용되지 못한 채 폐기처분돼 왔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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