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인터넷 대출 실시…내달부터 2000만원까지

  • 입력 1999년 6월 14일 19시 20분


은행에 가지 않고 컴퓨터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고객이 인터넷으로 대출을 신청하면 하루 뒤에 돈을 빌릴 수 있는지 여부와 준비서류 등을 알려주는 인터넷 대출서비스를 7월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 홈페이지(www.shinhan.com)에 들어가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은행 돈을 빌리려면 창구에서 대출상담을 한 뒤 신청서를 작성하고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느라 몇차례 발품을 팔아야 했는데 앞으로는 이같은 번거로움이 없어지게 된 것.

신용대출의 경우 최고 2000만원, 담보대출은 담보가액 범위내에서 빌려주며 금리는 일반대출과 같다.

한빛은행(www.hanvitbank.co.kr)은 인터넷통장에 가입한 고객이 사이버 공간에서 자신의 신용대출 한도를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코너를 운영중이다.

주택은행(www.hcb.co.kr)은 이달 10일부터 인터넷으로 아파트담보대출 신청을 받고 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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