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주최 컴퓨터인증시험, 초중등생 2만여명 PC경연

  • 입력 1999년 5월 16일 20시 04분


초중등학생의 컴퓨터 실력을 측정하는 ‘제2차 컴퓨터기능인증시험’이 16일 전국 51개 초중고교와 기업체 컴퓨터교육센터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마이다스동아일보가 주관한 이날 시험에는 전국에서 2만여명의 초중등학생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컴퓨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시험에는 1차 때보다 응시자가 50% 이상 늘어 이 행사가 권위있는 컴퓨터인증시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2월의 1차 때는 초등학생만 응시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중학생 참여도 허용돼 호응도가 더 높았다.

시험은 학생들이 제한시간(초등 35분, 중등 40분) 동안 급수에 따라 주어진 문장을 입력하고 수정편집해 문서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합격자는 6월17일 이후 개별적으로 통보되며 인증본부(02―539―0306)와 자동응답시스템(ARS·02―700―2227)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합격자에게는 급수별로 인증서가 발급된다.

3차시험은 8월22일에 초등 1∼3급, 중등 2∼3급으로 확대해 실시되며 신청서는 6월22일부터 7월20일까지 인증본부의 각 지역사무소에서 접수할 예정이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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