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마이다스동아일보가 주관한 이날 시험에는 전국에서 2만여명의 초중등학생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컴퓨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시험에는 1차 때보다 응시자가 50% 이상 늘어 이 행사가 권위있는 컴퓨터인증시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2월의 1차 때는 초등학생만 응시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중학생 참여도 허용돼 호응도가 더 높았다.
시험은 학생들이 제한시간(초등 35분, 중등 40분) 동안 급수에 따라 주어진 문장을 입력하고 수정편집해 문서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합격자는 6월17일 이후 개별적으로 통보되며 인증본부(02―539―0306)와 자동응답시스템(ARS·02―700―2227)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합격자에게는 급수별로 인증서가 발급된다.
3차시험은 8월22일에 초등 1∼3급, 중등 2∼3급으로 확대해 실시되며 신청서는 6월22일부터 7월20일까지 인증본부의 각 지역사무소에서 접수할 예정이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