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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2월 20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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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접속건수를 기록중인 정상의 인터넷신문 마이다스 동아일보(대표 김태문)에 개설된 사이버 기원 ‘바둑세상’이 그 곳이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6개월을 맞은 ‘바둑세상’이 최근 동시 접속자 1천명을 넘어섰다. 이는 국내의 PC통신망 바둑클럽이나 세계적인 바둑 인터넷사이트인 ‘IGS’에 동시 접속하는 사람 수를 훨씬 능가하는 세계기록이다.
회원수가 2만명에 이르는 이 사이버 기원의 특징은 기료가 없고 상대의 얼굴도 모른다는 점. 하지만 수담(手談)을 나누는 정겨움은 다름이 없고 바둑을 두는 사이 스무고개같은 채팅으로 낯선 이와 사귀는 즐거움이 있다.
바둑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마이다스동아일보와 함께 사이트를 운영중인 벤처기업 밴하우스(대표 유기정)는 최근 전용프로그램 네오스톤 2.0버전을 새롭게 내놓았다.
대국 중 한 사람만 접속이 끊겨도 중단되었던 점을 개선해 재접속을 하면 대국을 재개할 수 있게 했다. 대국기보를 저장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바둑세상’구경은 마이다스 동아일보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donga.com에 들어간 다음 대국용 전용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이를 실행하면 된다.
〈조헌주기자〉hans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