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디지털제품, IMF 「된서리」…『고객이 없다』

입력 1998-05-06 19:43수정 2009-09-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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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롬 드라이브, 디지털 캠코더, 초박막액정(TFT―LCD) 모니터, 와이드 모니터 등 첨단 디지털 제품시장이 국제통화기금(IMF) 한파 탓에 휘청거리고 있다. 일반 제품보다 값비싼 디지털 제품을 찾는 발길이 뜸해졌기 때문.

CD롬에 이어 차세대 영상미디어로 떠오른 DVD롬. 업계는 당초 DVD롬 드라이브의 수요가 올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예측이 빗나갔다.

이에 따라 PC업체들은 최근 컴퓨터 신제품에 DVD롬 드라이브 대신 CD롬 드라이브를 장착해 팔고 있다.

디지털캠코더도 사정은 마찬가지. 기존 캠코더에 비해 화질과 음향이 우수하지만 최소 2백만원을 넘기 때문에 ‘찬밥 신세’다. 삼성 LG 등 전자업체는 1백만원 미만의 저가형 캠코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 전자업체들이 초소형 디지털캠코더 개발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

삼성전자가 가전 스타일의 PC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24인치 와이드모니터도 제품에 대한 평가는 높으나 판매가 따라주지 않고 있다.

〈김종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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