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업계,「체인지 업」서비스 붐…싼값에 교환

  • 입력 1998년 4월 22일 19시 47분


‘순간의 선택이 3년을 좌우한다.’

이동통신업체와 장비제조업체가 손을 잡고 고정 고객에게는 2,3년 후에도 최신형 단말기를 싼값에 바꿔주는 ‘체인지 업’서비스가 붐이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5월31일까지 삼성전자 디지털 휴대전화로 SK텔레콤의 휴대전화 011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30개월 후 최신형 휴대전화기로 바꿔준다.

한국통신프리텔은 삼성전자 LG정보통신 현대전자 등 개인휴대통신(PCS)단말기 제조업체와 함께 단말기 체인지업을 실시중이다. 이달말까지 PCS 016에 가입하는 고객들이 30개월간 일정요금 이상을 쓸 경우 최저 9천원에 최신형 단말기로 바꿔준다.

신세기통신은 통화량에 따라 일정한 점수를 주는 마일리지 방식으로휴대전화기를무료 교환해주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한솔PCS와 LG텔레콤도 상반기중 체인지 업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입자가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사항은 자신의 통화형태와 평균 통화요금.

SK텔레콤의 경우 월평균 휴대전화요금이 4만원 이상일 때 단말기 교체비용을 4만9천원으로 깎아주고 2만5천원에서 4만원 미만일 때는 9만9천원을 내야 한다. 한국통신프리텔은 30개월간 월평균 사용료가 4만원 이상인 고객에 대해선 9천원만 받고 3만3천원이상 4만원 미만인 고객은 3만9천원을 내야 한다.

〈김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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