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 관문국 개통…한국통신 １만회선 규모

음성 전화 뿐 아니라 다양한 첨단 지능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전화 관문국이 문을 열었다. 한국통신은 총 1만회선 규모의 대전 국제전화관문국을 28일 개통했다. 대전 국제전화관문국은 서울 광화문 목동 부산에 이어 네번째 국제전화관문국으로 경기 충청권의 국제통화를 수용하게 돼 이 지역의 국제전화 접속시간을 크게 줄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은 또 4원화된 국제전화망체계를 갖춰 장애가 생겼을 때도 안정적인 국제전화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대전 국제전화관문국은 국제 종합정보통신망(ISDN) 세계단일번호 신용통화서비스 등 다양한 지능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한국통신은 이번 전화국 개통으로 모두 4만3천6백회선의 국제통신회선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세계 1백90개 국가와 직접 연결이 가능하다. 〈김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