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시티폰 개인휴대통신(PCS) 등 이동통신 단말기는 처음 구입했을 때의 며칠간이 배터리의 수명을 결정한다.
이동전화의 배터리는 「메모리 효과」가 있다. 배터리를 반만 쓴 뒤 충전을 하면 다음부터 배터리는 충전을 할 때 전체 용량의 절반만 쓸모 있는 공간으로 인식한다. 처음 며칠간은 반드시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한 뒤 충전을 하고, 평소에도 전화기에서 교환시기를 알려줄 때까지 쓰고 꽉 채워 충전하는 게 좋다.
자동차용 충전기의 경우 시동을 걸 때는 전화기를 빼 놓는 게 좋다. 특히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시동시에 자칫 전화 충전기로도 너무 많은 전류가 흘러 전화기를 망가뜨릴 수 있다.
통화중에는 안테나가 몸에 닿거나 손으로 안테나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동전화는 통화중에 강한 전자파가 발생하기 때문에 안테나가 몸에 닿으면 음질이 떨어진다. 최근에는 이 전자파가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결과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전화기를 잃어버렸을 경우에는 직접 대리점을 찾아가서 분실신고를 해야 한다. SK텔레콤의 경우 분실신고와 사용정지신청을 하면 정지기간에 기본요금이 50% 할인되고 부가사용료는 내지 않아도 된다. 나래이동통신 시티폰의 경우 보험처리가 되기 때문에 한 번에 한해 단말기를 다시 받을 수 있다.
〈나성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