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롬 전화번호부 등장…값 9천원,출력기능 겸해

  • 입력 1997년 9월 21일 20시 28분


CD롬으로 된 전화번호부가 등장했다. 한국통신은 서울 지역의 CD롬 전화번호부를 발행, 20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부산 대구 대전지역은 9월말, 광주 인천지역은 10월중순부터 판매한다. CD롬 전화번호부는 인명 상호 업종별로 나눠져 두꺼운 책으로 두 권인 전화번호부를 CD롬 한 장에 수록한 것. CD롬 전화번호부는 컴퓨터에서 편리하게 검색해 볼 수 있다. 가령 「서울 관악구 신림9동에 사는 홍길동씨」의 전화번호를 찾으려면 초기 화면에서 「인명부」를 선택해 「홍길동」을 입력하고 「지역」을 물어볼 때 마우스로 「관악구」 「신림9동」을 차례로 클릭하면 그 동네에 사는 홍길동씨의 전화번호가 나온다. 상호 업종도 마찬가지로 찾아볼 수 있다. 「업종부」에서 「가구점」을 선택한후 「서대문구」를 클릭하면 그 지역에 있는 가구점 상호와 전화번호가 나타난다. CD롬 전화번호부는 △모뎀이 장착된 PC에서 검색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주는 기능 △찾아낸 전화번호를 기억하는 기능 △우편물제작을 위한 DM출력기능도 갖추고 있다. 가격은 9천원. 대량구입하면 7천∼8천원으로 할인된다. 해당 전화국(각국번 0000번)이나 한국통신소프트웨어플라자(02―711―0500) 한국전화번호부(02―720―9150)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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