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비만주부,요로결석 발병 조심

  • 입력 1997년 9월 2일 07시 39분


뚱뚱한 사람이나 주부 또는 전문직에 있는 사람은 요로결석이 생길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병은 40대에 제일 걸리기 쉬운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국내 8개 의과대학의 비뇨기과학 교실이 지난 95년 6월부터 96년 5월까지 서울 부산 등 전국 7개 지역의 성인남녀 2천6백99명(요로결석 환자 1천1백77명, 정상인 1천5백22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뚱뚱한 사람 △주부나 전문직 종사자 △생산직에 10년 이상 근무한 사람 △과거에 요로결석을 앓았거나 가족중에 환자가 있을 경우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과일을 적게 먹는 사람 △땀을 많이 흘리는 여성 등이 결석에 걸릴 가능성이 비교적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30대 50대의 순으로 발생률이 높았다. 하지만 △거주지나 근무시간 △육류나 우유 등 낙농제품 △음주와 스트레스 등은 별 관계가 없었다. 〈홍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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