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내달 기본-통화료 내린다

  • 입력 1997년 8월 24일 19시 59분


SK텔레콤 신세기통신 등 휴대전화업체들은 9월1일부터 기본료와 통화료를 내리고 새로운 선택요금제를 도입하는 등 요금체계를 개편한다. SK텔레콤은 일반요금의 기본료를 현재 2만1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10초당 통화료를 28원에서 26원으로 인하한다. 할인시간대(평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와 공휴일)는 10초당 20원에서 18원으로 내려 간다. 주말과 야간에 휴대전화를 많이 쓰는 고객들을 대상으로한 이코노미요금은 기본료를 1만7천5백원에서 1만3천원으로 내린다. 휴대전화 사용량이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요금도 8.1% 인하한다. 휴대전화 사용량이 적은 고객을 위해 새로 도입한 세이브요금의 경우 기본료 1만원에 10초당 통화료는 42원(할인시간대 21원)을 받는다. 음성사서함서비스는 월4천원에서 1천5백원으로 내린다. 신세기통신은 표준요금의 경우 10초당 통화료 24원은 그대로 두고 기본료만 2만2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내린다. 다량사용고객을 위한 로열요금은 기본료를 5만5천원에서 5만2천원으로, 기본사용시간인 3백분을 초과할 때 통화료를 10초당 18원으로 인하한다. 〈김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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