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의료보험 수가가 평균 9% 인상되고 부문별로는 최고 100%까지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20일 현행 의료보험 수가가 평균 9% 인상되도록 1천3백58개 진료행위별 수가를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수가조정을 통해 전체 1천7백55개 의료보험 진료항목 가운데 대장경검사 등 의료원가에 비해 수가가 현저히 떨어지는 2백84개 항목은 30∼100% 중점인상하고 백내장수술 등 1천74개 항목은 3∼9% 소폭인상, B형간염검사 등 3백97개 항목은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심폐소생술 심리검사 등 11개 항목은 100% 인상된다.
복지부는 『이번 의료수가 조정에 따라 환자 본인의 부담금은 평균 5.68%정도 오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