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胚芽 신경세포,척추환자에 이식 성공

  • 입력 1997년 7월 14일 20시 17분


미국에서 인간배아(胚芽)의 신경세포를 척추마비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이 처음 이루어졌다. 미국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의 샌드병원은 12일 『척수손상으로 척수속의 공간이 커지는 퇴행성 척수공동증(脊髓空洞症)을 앓고 있는 43세된 남자환자에게 인간배아의 신경세포를 이식하는 수술을 처음 시행했다』고 발표했다. 수술을 집도한 페슬러박사는 『인간배아로부터 떼어낸 작은 척수조각을 수술을 통해 환자의 척수공동에 직접 투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에서도 인간배아를 이용한 비슷한 수술이 이미 시도됐으나 결과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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