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LG化學이 기존 제품에 비해 효과가 1백배나 높은 획기적인 신물질 제초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신물질 제초제는 특히 쌀과 밀, 보리 등 곡물농사에는 물론 라이그라스 등 목초재배, 골프장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잔디 벤트그라스 등에도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입증됐다.
12일 美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이 새로 개발한 제초제 「피안코」는 잡초의 아미노산 생합성에 필요한 효소를 억제시키는 기능을 통해 제초작용을 하며 3g으로 기존제품 2백∼2백50g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이 제초제는 인간이나 동물에 작용하는 독소가 거의 없고 자연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제초작용을 하며 환경에 대한 부작용도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LG화학은 미국과 일본에서 피안코의 특허를 받아냈으며 중국과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 호주 브라질 EU 등에 특허신청을 준비중이다.
LG화학은 피안코의 상업생산에 곧 착수할 예정인데 1차적으로 한국공장에서 연간 2백t을 생산해낸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며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화학업체들과 제휴, 피안코를 각국에서 현지생산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현재 각국 업체들과 제휴상담을 벌이고 있다.
한편 LG화학은 피안코 생산을 통해 올해 1천2백50만달러, 2000년까지 1억2천5백만 달러의 매출을 늘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