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賢眞 기자] 용산전자상가에서 판매되는 각종 제품의 실거래가격을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일정보통신과 태승정보개발은 10일 음성정보서비스 전문회사인 성현정보와 손잡고 전자제품가격 자동안내시스템(ARS)을 이달 중순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정보제공업체들은 전자상가내 9개 상우회 소속 5백개 표본점포에서 △컴퓨터 및 주변기기 △소프트웨어 △생활가전용품 △사무통신기기 등 총 8천여 품목의 실거래가격을 매일 집계해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계획.
이용방법은 02―700―3119번으로 전화를 건 뒤 자동안내에 따라 품목번호를 선택하면 되며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각종 부가기능도 마련되어 있다. 이용요금은 30초당 1백20원.
회사측은 이용자들이 전화상에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원하는 품목의 가격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기위해 이달말경 제품코드번호가 기재된 전단을 용산상가 일대에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