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7일 각종 질병에 감염된 환자나 집단 건강검진 대상자 등의 혈청을 수집, 연구하는 국립혈청은행을 오는 98년 보건원내에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원은 이를 위해 지난 6월 초저온에서 혈청을 순간냉동할 수 있는 장비를 구입, 시험가동하는 한편 혈청관리에 관한 선진국의 자료를 수집중이다.
혈청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 외부질병원인에 대항하는 항체가 포함된 혈액성분중 하나로 이를 보관했다가 나중에 혈청검사를 통해 과거 질병의 정확한 병명을 추적할 수도 있게 된다.
〈金世媛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