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건양대 융합 IT학과, 산업 밀착형 프로젝트 중심 교육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6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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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창의융합대학 융합IT학과 학생들이 iPad를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건양대 창의융합대학은 입학생 전원에게 iPad를 지급해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건양대 제공
건양대 창의융합대학 융합IT학과 학생들이 iPad를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건양대 창의융합대학은 입학생 전원에게 iPad를 지급해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건양대 제공
국가 주력 산업인 IT와 타 산업의 융합은 국가 경쟁력으로 직결된다. 건양대 융합IT학과는 융합 능력,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IT 현장 실무 능력 등 전문 실용역량과 정직, 성실, 봉사 등의 휴먼역량을 겸비한 협업형 IT 인재를 양성한다.

리버럴아츠 교육과정이 휴먼역량을 담당한다면 융합IT 교육과정은 전문 실용역량을 담당한다. 융합IT학과는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컴퓨팅 플랫폼 관리 역량, IoT 시스템 개발 역량, 빅데이터 분석 역량 등 전공에 특성화 된 세부 역량을 계발한다.

이 학과의 차별성은 프로젝트 중심 교육에 있다. 학생들의 이론 지식 습득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요구하는 문제 해결 능력의 배양은 물론 프로젝트 수행 능력의 확보를 위해 분야별 산업체 전문가를 통한 산업 밀착형 프로젝트 기반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일부 교과목에서는 산업계 전문가가 직접 수업에 참여하여 이론과 실무 지식을 함께 수업에 접목시키고 있다. 또한 학생의 졸업 후 진로의 설정과 지도를 현실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매 3학년 상반기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2주간의 진로탐색을 위한 별도의 동기유발학기제를 운영한다.

또한 예약학과 제도도 운영한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2위 기업인 Oracle의 한국 자회사인 한국 Oracle 및 글로벌 서버 컴퓨터 2위, 글로벌 소프트웨어 3위 기업인 IBM의 한국 자회사인 한국 IBM과 교육협력을 실시하고 있다.

융합IT학과는 특화된 트랙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IT를 중심으로 융합되는 패러다임 변화를 수용하여 이론 위주의 강의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최대한 산업 현장의 상황을 교과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IBM, Oracle과 연계한 기업 트랙의 발굴 및 운영과 이머징 분야인 빅데이터, IoT, 소프트웨어 개발에 특화된 트랙 중심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교육 참여도 특징이다. AIX Unix, Bluemix, Watwon(인공지능 플랫폼), 등을 중심으로 하는 IBM 교육과정과 모바일 앱, 웹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Oracle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IT 분야 해외 우수기업 방문을 통한 글로벌 마인드 고취에 역점을 두고 있다. 융합 IT학과는 2015년에 Intel 본사, Apple 본사, HP와 SAP 아시아 본부 방문 교육 실시 및 한국 IBM 본사에서 기술 트렌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융합 IT 학과의 전망은 밝다. IT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인력 수요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사회 전반에 걸친 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정부는 프라임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데, 융합IT학과는 프라임 사업 수혜 학과다. 다양한 IT 분야 전문가들의 수업 참여로 이론뿐만 아니라, 실무 프로젝트를 수업에 접목시킴으로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즉시 전력감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그렇다면 건양대 융합 IT학과가 원하는 인재상은 무엇일까.

건양대의 대전 메디컬 캠퍼스는 의학, 바이오, 공학 등의 융합에 기반한 교육과 연구를 지향한다. 논산 창의융합 캠퍼스의 전략은 교육 특성화를 통한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명문 대학에 도전하려는 것으로써, 창의융합대학은 “Change in Education, Change the World!”라는 설립 비전에 따라 창의성과 융합력을 갖춘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건양대의 전략적 의지와 국가의 정책적인 지원을 받아 설립됐다.

T자형 지식 역량은 기존의 융합형 인재를 설명하는 T자형 인재상에서 나온 것으로 인문소양, 분야별 전문성을 포함하며, X자형 수행역량은 T자형 역량에서 충분히 설명할 수 없는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 융합적 사고력, 자기주도 학습역량, 협력적 리더십과 같은 수행의 측면을 포함한다.

TX 역량 교육은 학생들이 여러 학문 영역에 걸쳐 창의적·융합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방법에 대해 학습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학습한 내용을 다양한 실제 경험 등을 통해 체득하게 하고, 체득한 지식을 활용하도록 하는 수행 기반의 역량 중심 교육을 통해 미래사회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창의융합대학은 CLD(Creative Learning by Doing) 교육방법론과 산업현장의 새롭고 풍부한 경험을 교육과정에 도입하여 현장기반의 교육체제를 운영함으로써, 깊이 있는 IT 전문성과 창의·융합 소양을 갖춘 창의융합형 IT 인재를 양성한다. 빅데이터 분석, IoT, 등의 이머징 IT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하여 Lab 기반 활동과 창업활동 위주의 교육, 연구 및 비교과과정을 연계·운영한다. 현장기반교육을 강화하고 졸업 후 취업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우수 IT 솔루션 및 우량 IT기업과 다양한 산학연계 트랙 과정을 발굴 및 운영한다.
이종승 전문기자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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