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트위터 엿보기]김난도 교수 ‘아프니까 청춘이다’ 댓글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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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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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꿈 잃지 않게 해준 좋은 글 감사”

최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는 책이 있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 교수가 쓴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이다. 한국출판인회의가 전국 서점 9곳에서 14∼20일 판매된 부수를 종합해 매긴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이 책은 3위에 올랐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현대의 청춘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충고를 담았다. 트위터에도 많은 사람이 이 책에 대한 글을 올리고 있다.

“역시 최근 서점가 핫이슈는 ‘아프니까 청춘이다’인 듯…오늘 반디에 들러서 조금 읽어봤는데, 필히 소장해서 두고두고 ‘아플 때마다’ 읽어보면 참∼ 힘이 될 만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네요.” “아프니까 청춘이다…불안하니까, 막막하니까, 흔들리니까, 외로우니까, 아프니까, 그러니까 청춘이다…아프고 어려워서 좋은 것이 청춘이란다.” “방금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었습니다.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여유와 간직해온 목표와 꿈을 잊지 않고 있음에 감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귀한 조언 감사합니다.” “제목만 봐도 울컥하게 되는 책이다. 아프니까 청춘이라지만…모든 청춘이 딱 그만큼 아프지는 않을 것이다. 당장 읽고 잠시나마 훌훌 털어버리고 싶다.”

출판사들이 트위터에 올린 책 홍보 글 가운데는 웃음을 자아내는 글이 종종 눈에 띈다. 푸른숲은 ‘우리는 모두 사랑을 모르는 남자와 산다’를 홍보하기 위해 이런 글을 올렸다. “마누라와 정치인의 공통점 알아요? 첫째, 돈을 ‘무쟈게’ 좋아한다. 둘째, 행선지를 밝히지 않고 하루 ‘죙일’ 돌아다닌다. 셋째, 말로는 당할 수가 없다. 넷째, 내가 뽑았지만 싫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금동근 기자 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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