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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박승희, 여자 쇼트트랙 500m서 아쉬운 동메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2-16 14:35
2014년 2월 16일 14시 35분
입력
2014-02-13 21:20
2014년 2월 13일 2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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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서 16년 만의 메달
박승희(22·화성시청)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두 번째 메달을 안겼다.
박승희는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에서 54.207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의 금메달에 이은 이번 대회 한국의 두 번째 메달이었다. ‘메달밭’ 쇼트트랙에서 나온 첫 번째 메달이기도 했다.
한국 쇼트트랙이 여자 500m에서 올림픽 메달을 수확한 것은 1998년 나가노 대회에서 전이경의 동메달 이후 16년 만의 일.
동메달을 따내기는 했지만 너무나도 아쉬운 레이스였다. 박승희는 출발 총성과 함께 선두로 치고 나가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지만 두 번째 코너에서 엘리스 크리스티(영국)가 넘어질 때 박승희를 밀쳐 함께 넘어지고 말았다.
박승희는 다시 일어나 레이스를 펼쳤지만 출전 선수 4명 중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크리스티가 실격처리 되며 박승희가 동메달을 차지하게 됐다.
준준결승에서 43초392로 1조 1위로 준결승에 오른 박승희는 준결승에서도 1조에서 43초62를 기록, 1위로 결승에 올랐다.
리 잔러우(중국)가 행운의 금메달을 따냈다. 중국은 이 금메달로 동계올림픽 여자 500m 4연패를 거뒀다.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에이스’ 심석희(17·세화여고)와 김아랑(19·전주제일고)은 준결승행 문턱을 넘지 못했다. 심석희는 4조에서 43초572로 4위에 그쳤고, 김아랑도 3조에서 43초673으로 조 3위에 머물러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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