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의혹’ 가수 최종훈, 구속적부심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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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31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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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혐의 소명·증거인멸 우려로 지난 9일 구속돼

단체 카카오톡방 멤버들과 함께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수 최종훈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서 검찰 송치를 위해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2019.5.16/뉴스1 © News1
단체 카카오톡방 멤버들과 함께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수 최종훈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서 검찰 송치를 위해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2019.5.16/뉴스1 © News1
이른바 ‘단톡방 멤버’들과 함께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수 최종훈씨(29)가 구속을 풀어달라고 재심사를 요청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3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9부(부장판사 이일염)는 지난 29일 최씨가 청구한 구속적부심을 심사하고 이를 기각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영장실질심사를 통한 인신구속이 합당한지 다시 판단해달라는 제도다. 법원이 변씨의 구속영장 발부가 정당하다고 재차 판단한 셈이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최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지난 9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최씨는 앞서 구속 기소된 가수 정준영씨(30) 등과 함께 2016년 1월 강원 홍천, 같은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킨 뒤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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