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 옷 시신’ 유람선 탑승객 확인…60대 남성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5일 0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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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수색 중 침몰 지점 남단 55㎞ 지점서
허블레아니호 탑승 60대 한국인 남성 확인

헝가리 다뉴브강 하류에서 4일(이하 현지시간) 발견된 검정색 옷을 입은 시신이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한 한국인 남성 관광객으로 확인됐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실종자 공중수색을 하던 헝가리 군용 헬기가 발견해 수습한 시신 1구는 한국·헝가리 합동감식팀의 신원확인 결과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

시신이 발견된 아도니와 굴츠 사이 다뉴브강 줄기는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한 부다페스트 머르기트 다리에서 55㎞ 남단에 위치한 지역이다.

이로써 신원이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10명으로 늘었다. 생존자는 7명, 실종자는 16명이다.

한편 같은날 오후 2시16분께 허블레아니호 수중수색을 하던 헝가리 잠수부가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이 시신의 신원도 경찰에서 확인 중이다.

【부다페스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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