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냉장대구서 방사성 물질 검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7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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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12일 일본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수입되는 수산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하이기는 하지만 계속해서 검출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일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서 포장돼 수입된 냉장대구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검출됐다면서 검출량은 식품의 허용 기준치(370Bq/㎏)의 11% 수준인 40.3 Bq/㎏이라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일본에서 수입된 냉장대구에서도 세슘이 미량(기준치 이하) 검출됐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원전사고 이후 현재까지 일본에서 수입된 냉장명태, 냉장갈치 등 총 104개 품목 1580건(5956t)의 수산물 중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은 활백합 1건, 냉장대구 2건 등 총 3건이다. 하지만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사례는 없다.

농식품부는 일본으로부터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수산물 수입 방지 차원에서 오염우려 지역(13개현)에서 생산된 품목에 대해 방사성 물질 검사증명서를, 기타 지역산은 생산지 증명서를 첨부토록 하는 등 일본산 수산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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