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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검찰에 기소돼 캐나다에서 가택연금 상태로 있다가 24일 풀려난 후 중국 정부가 마련한 에어차이나 전세기를 타고 고국으로 돌아온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이 ‘국민 영웅’ 대접을 받았다. 멍 부회장의 귀국은 중국중앙(CC)TV와 바이두를 비롯한 중국의 대다수 인터넷 플랫폼…

미국의 요청으로 캐나다 정부에 의해 체포된 이후 가택연금 상태에 있던 중국 최대 통신장비 회사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49)이 24일 석방돼 중국으로 돌아갔다. 2018년 12월 1일 캐나다 밴쿠버 공항에서 체포된 지 2년 10개월 만이다. 멍 부회장은 화웨이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

화웨이 창업주 런정페이의 딸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회장이 3년간의 캐나다 억류 생활에서 벗어나게 됐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법무부는 멍 부회장과 기소 연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뉴욕시 브루클린 연방지검은 브루클린 연방법원에 멍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은 중국과의 경쟁을 위해 새로운 냉전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대북 정책과 관련해선 외교적 접근법의 지속적인 추진을 재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유엔총회에서 한 정상연설에서 중국을 직접 거론하지 않은 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라틴 아메리카 국가와 운명 공동체 구성을 강조하는 등 미·중 갈등 속 우군 확보에 나서고 있다. 18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6차 중남미·카리브해국가공동체(CELAC)에 화상 방식으로 축사를 보냈다 시 주석은 “10…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임기 말 중국 측과의 통화로 논란에 휩싸인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자신 의무에 부합하는 행위였다고 항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밀리 의장은 17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자신과 중국 카운터파트 간 통화 논란에 관해 “합참의장으로서 책임과 의무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제의를 거절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 백악관이 15일(현시시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백악관 발언록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보도 내용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안보 증진을 목적으로 영국, 호주와 함께 외교안보 3자 협의체를 신설한다. 또 이를 위해 호주의 핵추진잠수함 확보에 동의하고 이를 위해 기술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아프가니스탄 철군 후 중국 견제에 집중하고 있는 미국이 지금까지 철칙으로 지켜온 핵 …

미·중 정상회담이 불발됐다. 지난 2월 이후 약 7개월만의 양국 정상이 ‘깜짝 통화’를 통해 어느 정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기도 했지만, 결과는 역시나 ‘제자리’였다. 지난 1월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약 8개월이 지났지만 미·중 양국 정상을 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정상회담을 제안했으나 무산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1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0일 이뤄진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대면 정상회담을 갖자고 제안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

영국 상·하원이 정쩌광 주영 중국 대사에게 의회 출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는 중국이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인권 문제를 지적한 영국 인사들에게 제재를 가한 데 따른 보복 조치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BBC 등은 영국 상·하원이 이날 정 대사의 의회 출입을 금지했다고 전했다.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기업 보조금 사용 관련 조사 개시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미 정부 고위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조치로, 궁극적으로는 바이든 정부 들어 처음으로 중국산 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9일(현지 시간)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팽팽한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정상이 직접 대화에 나선 것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후 이뤄졌던 2월 첫 통화 후 7개월 만이다. 두 정상은 경쟁이 충돌로 번지지 않…

중국 정부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계정들이 미국에서 아시아계 증오 범죄에 항의하는 시위 참여를 선동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수천 개에 달하는 이 계정들은 차명으로 만들어진 가짜 계정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이른바 ‘SNS 홍위병’을 동원해 중국에 불리한 …

중국 쓰촨성 청두의 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남서지부 ‘암참 사우스웨스트’가 지난달 30일 돌연 운영을 중단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 보도했다. 1996년 설립 이후 2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악화일로인 미중 관계가 전격적인 폐쇄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