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前국왕 서거에 강훈식 조문특사 파견…에너지 협의 가능성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7월 14일 09시 07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뉴스1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셰이크 하마드 빈 할리파 알사니 전 카타르 국왕의 서거 소식에 14일 조전을 발송한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조문 특사로 파견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강 실장은 이날 오후 카타르로 출국해 조문 특사로서 이 대통령의 조의를 전하고 16일 귀국한다.

이번 강 실장의 특사 파견은 카타르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과거 중동 걸프국 국왕·군주가 서거할 경우 국무위원 등이 특사로 파견된 전례가 있는데, 협의 과정에서 카타르 측이 강 실장 파견을 콕 집어 구체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실장이 이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여러 차례 중동 지역을 찾았던 만큼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에너지 공급에 대한 고위급 협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강 실장은 올 4월 카타르를 방문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현 국왕을 예방하고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관련 협의를 한 바 있다.

셰이크 하마드 전 국왕은 카타르를 중동의 대표적인 강국으로 끌어올린 ‘현대 카타르의 설계자’로 불린다. 1995년 부친이자 선대 군주인 셰이크 할리파 전 국왕이 유럽 순방을 떠난 사이 무혈 쿠데타로 권력을 잡았고 2013년 현 국왕인 아들에게 자리를 이양하고 물러났다. 1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이재명#셰이크 하마드#카타르#조전#강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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