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셰이크 하마드 빈 할리파 알사니 전 카타르 국왕의 서거 소식에 14일 조전을 발송한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조문 특사로 파견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강 실장은 이날 오후 카타르로 출국해 조문 특사로서 이 대통령의 조의를 전하고 16일 귀국한다.
이번 강 실장의 특사 파견은 카타르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과거 중동 걸프국 국왕·군주가 서거할 경우 국무위원 등이 특사로 파견된 전례가 있는데, 협의 과정에서 카타르 측이 강 실장 파견을 콕 집어 구체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실장이 이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여러 차례 중동 지역을 찾았던 만큼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에너지 공급에 대한 고위급 협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강 실장은 올 4월 카타르를 방문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현 국왕을 예방하고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관련 협의를 한 바 있다.
셰이크 하마드 전 국왕은 카타르를 중동의 대표적인 강국으로 끌어올린 ‘현대 카타르의 설계자’로 불린다. 1995년 부친이자 선대 군주인 셰이크 할리파 전 국왕이 유럽 순방을 떠난 사이 무혈 쿠데타로 권력을 잡았고 2013년 현 국왕인 아들에게 자리를 이양하고 물러났다. 1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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