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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밀어준다더니”…OpenAI, 애플에 법적 조치 검토
뉴시스(신문)
입력
2026-05-15 07:51
2026년 5월 15일 0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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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오픈AI-애플 제휴 계약
기능 통합 및 홍보 부족 등 지적
애플, 제미니와 협력에 나서기도
오픈AI가 챗GPT를 아이폰에 탑재하기로 한 계약과 관련해 애플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지난 2024년 애플과 맺은 제휴 계약과 관련해 진척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법적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오픈AI는 애플이 제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을 투입하는 데 관심을 전혀 보이지 않아서 우려하고 있다”며 “애플은 오직 자신들의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수익을 얻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자체 인공지능(AI) 모델·인프라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기보다, 외부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제3자 AI모델을 제공하는 전략을 택해 왔다.
특히 2024년 6월께 오픈AI와 제휴를 맺고, 애플 시리(Siri)에 챗GPT 결과를 추가하고 챗GPT가 애플 운영체제에 심층 통합되도록 합의했다.
다만 양사 갈등은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했다고 FT는 분석했다. 애플이 AI기능 모음인 ‘애플 인텔리전스’에 AI모델 ‘제미니’를 활용하기로 구글과 협력하면서다.
FT는 “(구글과 애플의 협력은) 애플이 첫 제휴를 맺은 오픈AI에 일종의 질책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평가했다.
오픈AI는 여전히 애플 내 자사 기술 활용이 제한적이고 홍보가 미흡한 점을 언급하며, 당초 기대했던 이점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은 올해 말 차세대 운영체제를 발표해 사용자들이 다양한 제3자 AI모델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오픈AI는 최근 애플 디자인 책임자 출신 조니 아이브 등을 고용하며 새로운 기기 개발을 진행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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