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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벨라루스 대통령 방북 초청…“편할 때 오시라”
뉴시스(신문)
입력
2025-09-03 13:31
2025년 9월 3일 1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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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전승절 열병식 전 대화 중 北방문 요청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 참석을 계기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북한으로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NK뉴스 등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 동정을 홍보하는 텔레그램 채널은 김 위원장이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열병식 전 대화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에게 북한 방문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벨라루스 국영 벨타 통신도 텔레그램에 해당 게시물을 공유했다.
채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루카셴코 대통령에게 “편리한 시간에 북한을 방문해 달라”고 했다. 채널은 김 위원장과 루카셴코 대통령이 대화를 나누는 사진도 여러 장 게재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1월 입장문에서 북한이 벨라루스에서 최고위급 회담을 제안했다는 보도는 거짓이라며, 벨라루스 측이 북한에 최소 2년 전부터 최고위급 접촉을 타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었다.
일주일 뒤 루카셴코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 북한 등을 가까운 시기 방문할 계획”이라며 방북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이후 벨라루스 대표단은 지난 5월 경제 협력 논의차 평양을 방문했다.
러시아 맹방인 벨라루스는 북한과 양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평양에 대사관을 두고 있진 않으며,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만 북한 대사관이 있다.
벨라루스 외무장관은 지난해 7월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전날 현지 시간 오후 4시께 전용 열차를 통해 중국 베이징역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한 건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특히 이번 방문으로 2011년 집권 이래 처음으로 다자 외교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방문엔 딸 주애와 최선희 외무상 등 고위급 인사가 동행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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