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가 2024년 올림픽을 앞두고 악명 높은 지하철 지연을 줄이기 위해 지하철 서비스 전반을 개선한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파리교통공사(RATP)는 가벼운 건강 문제를 겪는 승객으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경우를 줄이고, 빠르고 효율적인 수하물 검사를 촉진할 계획이다.
파리에서는 현기증과 같은 가벼운 건강 문제를 겪는 승객으로 인해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RATP는 지난 2018년 기준 파리 지하철에서 하루 평균 10건의 사건로 인한 지연이 발생했다고 밝히며, 최대 45분까지 지하철이 늦어지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발레리 페크레세 일드프랑스 주지사는 “승객의 몸이 불편하더라도 우리는 더 이상 열차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 사람을 기차에서 내려 플랫폼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표준 비상 대응 계획이 검토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지하철 지연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무인 수하물이 꼽힌다. 페크레세 주지사는 “파리와 샤를드골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RER B 노선에서는 연간 약 360개의 가방이 방치되고 있다”며 “운송 당국이 탐지견을 사용해 보다 신속하게 검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BNN 브레이킹은 “파리가 2024년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이러한 정책 변경과 운영 개선을 시도하는 것은 지하철 시스템 내에서 오랫동안 지속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헌신적인 노력”이라며 “파리는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선보이며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선례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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