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은 중국 해군 함정 총 6척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동중국해에서 대만 해협을 거쳐 동해로 진입했다고 1일 발표했다.
2일 산케이신문, 후지뉴스네트워크(FNN) 해상자위대는 지난달 29일 오전 8시 나가사키(長崎)현 고토(五島)열도 남서쪽 180㎞ 해역에서 북동쪽으로 항행하는 중국 해군 정보수집함 1척을 확인했다. 이 정보수집함은 동해를 향하고 있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2시께 오키나와(沖?)현 미야코지마(宮古島) 북동쪽 약 140㎞ 해역에서 남동쪽으로 향하는 중국 해군의 프리깃함 1척도 확인됐다. 이후 오후 5시께 주변 해역을 남동쪽으로 진입하는 미사일 구축함 등 2척도 확인했다. 이들 총 3척은 오키나와 본섬, 미야코지마 사이를 지나 태평양으로 빠져나갔다.
지난달 30일 자정에는 고토열도 서쪽 약 130㎞ 해역에서 북동쪽으로 전진하는 중국 해군 미사일 구축함 등 총 5척을 확인했다. 이들 5척은 동해로 향했다고 해상자위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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