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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시신과 일주일간 동거한 미 남성…경찰이 제압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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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31 17:00
2023년 3월 31일 17시 00분
입력
2023-03-31 16:59
2023년 3월 31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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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남성이 여자친구를 총으로 잔혹히 살해하고 시신과 함께 일주일가량 함께 지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법률 전문지 로앤크라임은 오클라호마시티 경찰이 밝힌 살인사건 수사기록을 소개했다. 수사기록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 사는 31세 남성 제이크 해리스는 자신의 여자친구 아만다 밀러를 지난 19일 살해했다.
해리스는 여자친구의 딸들이 보는 앞에서 그녀에게 학대를 지속적으로 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친구의 딸들은 해리스를 피해 집을 떠났고, 여자친구는 집에 혼자 남았다. 그는 화를 참지 못하고 여자친구를 총으로 쐈다.
그는 여자친구가 사망한 이후에도 태연하게 자택에서 일주일가량 머물렀다. 해리스의 충격적인 범행은 피해자가 오랫동안 보이지 않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이웃 주민들의 신고에 의해 발각됐다.
신고를 받은 지역 경찰은 지난 25일 현장에 출동했지만, 해리스가 집 밖으로 나오길 거부했다. 경찰은 유사시를 대비해 전술부대를 투입했고 수 시간의 대치 후 진입했다. 해리스는 총을 쏘며 저항했고 경찰은 테이저건과 비살상무기로 그를 제압했다.
이후 경찰은 집 안에서 여자친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일주일가량 방치돼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경찰에 체포된 해리스는 1급 살인 혐의로 현재 오클라호마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피해자의 딸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찰은 총으로 그를 쏴야 했다”며 분노를 표했다. 이어 “우리를 사랑하고 아껴줬던 엄마를 잃어 슬프다”고 대답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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