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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 대사, 러 전투기·미 드론 충돌에 “미국과 대립 원치 않아”
뉴시스
입력
2023-03-15 09:49
2023년 3월 15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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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투기가 흑해 상공에서 미군 무인기(드론)와 충돌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주미 러시아 대사는 14일(현지시간) “러시아는 미국과의 대립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CNN에 따르면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는 국무부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국무부는 이날 오후 안토노프 대사를 국무부로 초치했다.
안토노프 대사는 “우리는 러시아와 미국 사이에 의도하지 않는 충돌이나 사건에 직면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을 선호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카렌 돈프리드 미국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차관보가 이번 사건에 대해 미국의 우려를 표명했다며 “이 이슈와 관련해 일부 이견이 있기 때문에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안토노프 대사는 “내가 보기에 우리는 이 문제와 관련해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내가 언급한 것을 그녀(돈프리드 대사)가 이해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토노프 대사는 또 러시아 전투기와 미국 드론이 충돌한 흑해 상공이 러시아의 특별 군사 작전 구역이었다고 주장했다.
미군은 흑해 상공 국제 공역에서 일상적인 작전을 수행하던 중 충돌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미 드론이 오히려 영공 경계를 넘어 방공군 전투기가 출격했던 것이라면서 미 드론이 고도를 상실한 채 통제 불능 상태로 비행한 뒤 수면과 충돌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구역에) 진입하지도, 침투하지도 말라고 경고했다”며 러시아 무인기가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에 근접할 경우 미국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되물었다고 CNN은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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