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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첨단 극초음속 미사일 성능 과시…美에 경고 의미
뉴시스
입력
2023-02-02 16:07
2023년 2월 2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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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첨단 극초음속 미사일의 성능을 처음으로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과시했다. 이는 대만해협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미 경고용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등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전략지원군은 지난달 30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YJ-21’ 또는 ‘이글 스트라이크-21’로 불리는 극초음속 대함미사일을 소개했다.
전략지원군은 “YJ-21의 최고 속도가 마하 10에 이르며 세계 그 어떤 미사일 방어시스템도 요격할 수 없는 것이며 적의 함정에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열린 주하이에어쇼(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에서 YJ-21의 수출형 버전인 ‘YJ-21E’가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된 것은 중국 해군이 역외 방어 체계에서 더 파괴적인 전투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해 4월 중국군은 최신 055형 구축함에서 YJ-21을 발사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1월 주하이에어쇼에서는 YJ-21E가 훙(H)-6K 폭격기에 장착된 모습이 포착됐다.
중국군의 YJ-21 성능 과시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국에 보내는 분명한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중국 군사전문가 리제는 “중국군이 YJ-21과 다른 무기의 능력을 공개한 것은 미국에 보내는 경고“라고 주장했다.
그는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올봄 대만 방문 계획은 주변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아울러 미국 장군의 미중 전쟁 관련 발언은 미국이 중국을 도발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리 전문가는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했을 때와 동일하게 대만 포위 군사훈련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더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중국 군사전문가 쑹핑은 ”해당 글을 올린 주체가 전략지원군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쑹 전문가는 ”YJ-21이 항법과 안내를 위해 전략지원군이 제공하는 위성 시스템에 의존해야 한다”면서 “이 무기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군 기관은 전략지원군과 협력해야만 한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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