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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노스 캐롤라이나 두 변전소 총격 당해 주말 암흑 세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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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5 09:37
2022년 12월 5일 09시 37분
입력
2022-12-05 09:36
2022년 12월 5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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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부의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변전소 두 군데가 3일 저녁 7시께(현지시간) 총격을 당해 파손되면서 수 십만 가구의 주민들이 주말을 암흑속에서 보내야 했다고 AP통신과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수사 당국은 이번 주말의 총격 사건이 고의로 저지른 범죄행위이며, 수리에 며칠이 걸려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되었다고 4일 밝혔다.
무어 카운티에서 일어난 이 사건으로 카운티 전역에 정전이 되면서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일요일 밤 9시부터 월요일인 5일 새벽 5시까지 야간 통행금지를 실시하기로 했다.
카운티 안의 모든 학교들도 5일 하루 휴교하기로 했다.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 주민 생활에 필수적인 이런 기반시설을 공격하는 것은 심각한 고의적 범죄행위이다. 주 정부와 연방 수사 당국이 이를 철저히 수사해서 책임자를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4일 기자회견에서 아직 범행동기는 밝혀진 게 없다고 말했다. 로니 필즈 경찰서장은 누군가가 변전소 앞에 차를 세운 다음 총격을 가했고 다른 변전소에서도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아직 이번 범행을 했다고 나선 사람은 없으며 연방수사국(FBI) 요원들과 수사관들은 “마구잡이 총격이 아니라 분명한 목표를 정해놓은 공격 행위”라며 용의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무어 카운티 주민 4만 1000여 세대가 일요일 오후에 정전으로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 이날 한파가 몰아친 이 지역에서 카시지 시 당국은 종합 체육관 안에 임시 추위 대피소를 마련했다.
이 지역 전력회사 듀크 에너지의 대변인은 변전소 장비 여러 개가 파손되어 교체해야 한다고 밝히고 회사는 최대한 속도를 내겠지만 그래도 수리에 며칠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 일간지 ‘서던 파인스’ 지의 한 기자는 변전소 한 곳의 정문이 총탄으로 부서져 도로위에 쓰러져 있는 광경을 보도했다.
“정문의 철문을 받치고 있는 기둥이 억지로 뜯어낸 듯이 바닥에 넘어져 있었고 변전소의 장비도 총탄으로 산산조각이 난 곳이 많았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무어 카운티 지역은 롤리 시에서 남서쪽으로 자동차로 한 시간쯤 걸리는 곳이며 파인허스트 골프장 등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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