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바이든 등 접촉 캄보디아 총리,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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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1월 15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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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2일 캄보디아 프놈펜 쯔노이짱바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캄보디아 주최 갈라 만찬에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2일 캄보디아 프놈펜 쯔노이짱바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캄보디아 주최 갈라 만찬에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훈 센 캄보디아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훈 센 총리는 이날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연쇄 회담이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진으로 모두 취소했다.

훈 센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국민들에게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하며 “남은 G20 회의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한다”고 밝혔다.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의장인 훈센 총리는 앞서 지난 13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정상회의를 주도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정상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회의를 하고 악수를 하는 등 신체접촉을 해 코로나19 위험에 노출됐다.

당시 정상회의에서 훈 센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쥐스탱 트리도 캐나다 총리,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등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지난 11일 훈 센 총리는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윤 대통령과 한국-캄보디아 정상회담을 가졌고 이후에도 여러 다자 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접촉했다. 지난 12일 아세안 정상회의 만찬 중에는 바이든 대통령과 전통 공연을 관람하며 귓속말을 하기도 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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