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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개입에 약 90조원 들인 日…재무상 “일정 효과 있어”
뉴시스
입력
2022-11-01 11:15
2022년 11월 1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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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엔화 매수 외환시장 개입에 한 달 만에 61조원을 투입한 가운데, 1일 스즈키 슌이치(鈴木俊一) 재무상은 효과가 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스즈키 재무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최근 실시된 일련의 엔화 매수 외환시장 개입에 대해 “일정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급격한 (환율) 변동을 길들이는 (시장 개입) 효과를 최대한으로 도모하기 위해, (개입) 실시 직후에 공표할 때도 있고 공표하지 않을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공표하지 않고 당국이 시장에 개입하는 ‘복면개입’ 실시를 사실상 인정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51분 기준 1달러 당 엔화는 148.30~148.31엔에 거래되고 있다. 여전히 전날에 비해 엔화 약세가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일본 재무성은 최근 1개월(9월29일~10월27일) 총 6조3499억엔(약 61조원) 규모의 외환시장 개입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일본 정부는 이 기간 외환시장 개입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10월21일과 10월24일 엔화 강세가 크게 진행돼 당국의 개입이 실시된 것으로 추정됐다. 복면 개입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최근 급격한 엔화 약세에 당국이 왼환시장 움직임을 주시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월22에는 24년 만에 달러 매도, 엔화 매수 개입을 실시했다. 이 때에는 당국이 개입 사실을 밝혔다. 개입 규모는 2조8382억엔이었다.
즉, 올해 9~10월에만 9조1881억엔(약 88조 원) 규모의 엔화 매수 외환시장 개입을 한 셈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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