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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獨에 소녀상 철거 요구했지만 만족할만한 답변 얻지 못한듯
뉴스1
입력
2022-05-12 08:18
2022년 5월 12일 0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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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하르트 슈뢰더(Gerhard Schroder) 전 독일총리가 11일 오후 경기 광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 나눔의집을 방문해 소녀상의 손을 어루만지고 있다. 2017.9.11/뉴스1 © News1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독일에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거듭 요구했지만 만족할만한 답을 듣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마이니찌신문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11알 ‘일본·독일 정상회담’ 관련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에게 “극히 유감스럽다”며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재차 요구했다고 전했다.
마쓰노 장관은 숄츠 총리의 답변에 대해서는 “외교상의 교환”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전하지 않았다. 다만 “정부로서는 지금까지 관계자에게 우리의 입장을 설명해 왔지만 철거에 이르지 않은 것은 지극히 유감이다. 계속해서 조속한 철거를 요구해 갈 것”이라고 했다.
마쓰노 장관의 이런 발언을 볼 때 독일측 에서 일본이 만족할만한 답변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28일 독일을 방문해 숄츠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위안부상(평화의 소녀상)이 계속 설치돼 있는 것은 유감이다. 일본의 입장과는 전혀 다르다”고 말하고 소녀상 철거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베를린시 미테구 지역에 있는 소녀상은 시민사회단체인 코리아협의회가 중심이 돼 2020년 9월25일 설치됐다. 당시 일본 정부는 독일 측에 철거를 요청해 같은해 10월 미테구청은 철거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시민사회가 반발하며 철거 명령은 철회됐다.
미테구청 소녀상 설치 허가를 1년으로 하고 지난해 8월 설치 기간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소녀상 비문에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무수한 소녀나 여성을 강제로 연행해 성노예로 만들었다”고 쓰여있다. 산케이는 이런 비문은 사실에 반하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측은 현재 소녀상의 영구적 설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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